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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는 역사적으로 중국 한자(漢字) 문화의 영향을 밀접하고 광범위하게 받아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국가 및 민족의 경우 한자를 변형하거나 한자와는 그 체계가 다른 고유의 문자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제1부에서는 중국 내에서 굳건히 고유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는 나시족(納西族, Nahsi)의 동파(東巴) 문자, 한동안 중국에서 공용문자로 사용되다 국가의 소멸과 함께 사라진 만주(滿洲) 문자, 그리고 우리말과 다른 한자를 사용하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한자를 빌려서 우리말을 적은 이두(吏讀)・향찰(鄕札)・구결(口訣) 등을 소개하였다.
책은 지식을 담아냄은 물론 그 지식이 타자와 소통되는 가치를 지닌다. 특히 인적 교류 시스템이 불편했던 전근대사회에 있어서 책이 지니는 교류・소통의 의미는 적지 않았으며, 이는 동아시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제2부에서는 12세기 초 송(宋) 사신 서긍(徐兢)이 고려를 방문하고 남긴 ≪고려도경(高麗圖經)≫, 조선시대 대일 외교의 최고 지침서였던 신숙주(申叔舟)의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 15세기 후반 중국 강남(江南)에 표류하여 여행 경험을 기록한 최부(崔溥)의 ≪표해록(漂海錄)≫, 조선 후기 중국을 방문한 사절단이 남긴 ≪연행록(燕行錄)≫을 색다른 시각에서 접근한 글, 그리고 중국 청대(淸代)의 서적 간행 사업과 조선의 적극적 관심(서적 수입 노력)을 짚어 본 글을 수록하였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문자 생성과 활용의 의미, 책이 가지는 동아시아 인(人)・문(文)・물(物)적 소통사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정동규
가천대학교 유럽어문학과 교수
이선애
가천대학교 유럽어문학과 교수
장윤희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이진한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강문식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관
서인범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
우경섭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교수
이준갑
인하대학교 사학과 교수
간행사 제1부 동아시아 문자의 전통과 특성 그림으로 기록한 중국 나시족의 동파(東巴)문자 - 정동규 만주문자 창제와 만문(滿文)기록의 역사적 가치 - 이선애 한자를 빌려서 우리말 적기- 장윤희 제2부 동아시아의 소통과 책 ≪고려도경(高麗圖經)≫ - 이진한 신숙주(申叔舟)의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 - 강문식 강남 운하를 거닌 조선의 유자(儒者) 최부(崔溥) - 서인범 가고 싶지 않았던 치욕의 사신길 - 우경섭 청대(淸代)의 서적과 조선 - 이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