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15"
정지용 시선집 <향수>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시인 정지용은 1920년대~1940년대에 활동했던 시인으로 참신한 이미지와 절제된 시어로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초기엔 모더니즘과 종교적(로마 가톨릭) 경향의 시를 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보다는 널리 알려진 작품 「향수」에서 보이듯이 후기엔 서정적이고 한국의 토속적인 이미지즘의 시를 발표함으로써 그만의 시 세계를 평가 받고 있으며 전통지향적 자연시 혹은 산수시라 일컫는다.

정지용(鄭芝溶, 1902.06.20~1950.09.25)

일본식 이름: 大弓修(오유미 오사무)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아호는 지룡(池龍)

1910년 옥천공립보통학교(현재 죽향초등학교) 입학
1913년 동갑인 송재숙과 결혼
1914년 옥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
1914년 아버지의 영향으로 로마 가톨릭에 입문하여 ‘프란치스코’라는 세례명을 받음
1918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입학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이선근과 함께 ‘학교를 잘 만드는 운동’으로 반일(半日)수업제를 요구하는 학생대회를 열었고,
       이로 인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가 박종화․홍사용 등의 구명운동으로 풀려남
1922년 휘문고등보통학교 졸업
1923년 4월 휘문고보의 교비생으로 일본 교토에 있는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영문과에 입학
1929년 3월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학과를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에 관한 논문으로 졸업하고 귀국한 후,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해방이 될 때가지 재직함
1945년 해방 후 이화여자대학 교수로 한국어와 라틴어를 강의하였고, 문과과장 역임하였으며,
       경향신문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함
1946년 2월 조선문학가동맹의 아동분과 위원장으로 추대됨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사임
1949년 6월 국민보도연맹(國民保導聯盟)이 결성된 뒤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참여했던 다른 문인들과 함께 강제로 가입되어
       강연 등에 동원됨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정인택․김기림․박영희 등과 함께 정치보위부로 끌려가 서대문형무소에 수용되었으며,
       북한군에 의해 납북되었다가 평양감옥으로 이감 도중 미군의 동두천 폭격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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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1/ 바다 2/ 비로봉/ 홍역/ 비극/ 시계를 죽임/ 아침/ 바람/ 유리창 1/ 유리창 2/ 난초/
  촛불과 손/ 해협/ 다시 해협/ 지도/ 귀로/ 오월 소식/ 압천(鴨川)/ 석류/ 발열/ 향수/ 갑판 위/
  카페 프란스/ 슬픈 인상화/ 조약돌/ 다알리아/ 홍춘(紅椿)/ 선취(船醉)/ 슬픈 기차/ 황마차(幌馬車)/
  새빨간 기관차/ 호수 1/ 달/ 절정/ 풍랑몽(風浪夢) 1/ 말 1/ 말 2/ 바다 1/ 바다 5/ 해바라기 씨/
  산 너머 저쪽/ 홍시/ 무서운 시계/ 삼월 삼짇날/ 딸레/ 산소/ 종달새/ 병/ 할아버지/ 말 1/
  산에서 온 새/ 바람/ 기차/ 고향/ 산엣 색시 들녘 사내/ 내 맘에 맞는 이/ 불사조/ 은혜/ 임종/
  장수산 1/ 장수산 2/ 백록담/ 비로봉/ 구성동(九城洞)/ 옥류동/ 조찬/ 비/ 인동차/ 꽃과 벗/ 폭포/
  온정(溫井)/ 삽사리/ 나비/ 진달래/ 호랑나비/ 유선애상(流線哀傷)/ 춘설/ 소곡/ 파라솔/
  파충류 동물/ 옛 이야기 구절/ 승리자 김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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