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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도서출판 경진
판형 신국판 양장
페이지수 532쪽
저자 김형규 엮음
ISBN 978-89-5996-469-7 9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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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그들의 삶


재일조선인은 존재 그 자체가 우리 근대사의 상흔이다. 그들은 대부분 일제 식민지라는 민족사의 상처 속에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과 그 후손들이다. 관동대학살이 보여 주듯이 그들은 식민지 시기 내내 생존의 위협 속에서 제국의 주권 없는 신민으로 살았으며, 해방 후에는 외국인으로서의 차별까지 덧쓴 채 굴욕과 억압의 삶을 지속해 왔다. 더욱이 한반도의 분단으로 인한 남북 대립은 그들을 모국 어디에도 자신들의 정체를 쉽게 안주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렇게 재일조선인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그 아픔을 온몸으로 감내하면서, 또 저항하면서 살아왔지만 그들의 삶은 아직도 차별과 소외의 상황 속에 놓여 있다. 짧지 않은 세월을 일본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지만 여전히 참정권이 제한되어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없으며, 그들 스스로 만든 학교는 정식 학교로 인정받지 못해 기본적인 권리라 할 수 있는 교육에 있어서도 소외당하고 있는 처지이다. 한국과 북한 그리고 일본의 정치적 대립 관계가 심할 때는 아직도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하고, 모국에서는 언어나 문화의 차이 때문에 半일본인이라 불리며 이방인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차별은 내면화되었을 뿐 약화되지 않았으며, 그들을 둘러싼 비국민의 경계는 더욱 견고해졌다.
재일조선인의 이러한 존재적 특성, 역사성과 경계성이라 할 수 있는 불안하고 유동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장 예민하게 간직하고 드러내는 사람들이 특히 ‘조선’이란 표지를 고수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직도 우리의 편견 속에는 ‘조선’이란 기호를 북한과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향이 적지 않지만 그들의 국적이나 모국 의식은 그렇게 간단하게 간주될 상황이 아니다. 재일조선인 대부분이 그렇듯 분단된 모국의 현실 상황에서 그들은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국적이나 모국 의식으로 귀속하고 있지만 그들이 고수하는 ‘조선’은 현실의 국가적 질서에 맞아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타국의 뭍에서 바라보면 고국은 선히 하나로 나타나고 반만으로는 떠오르지 않는다”(홍윤표, <한 땅> 중)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에게 ‘조선’은 순수하게 민족적 지향을 간직한 공동체를 나타내는 표지에 가깝다.


식민지 역사와 분단의 현실을 고스란히 안고 사는 재일조선인,
그들의 문학


재일조선인 문단, 특히 한글로 작품 활동을 하는 경우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수록된 시들의 작가들 대부분이 적지 않은 연배임을 보면 이러한 현상은 쉽게 짐작이 가능하다. 일본 사회에서 정주한 기간이 길어지고 그에 따라 일본어를 모어로 배우고 자라는 세대가 성장하는 것에 비추면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글 문단의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의 한편에는 재일조선인의 문학적 열망과 성과를 포괄하고 연계할 수 있는 유연함과 다양성을 미처 갖추지 못한 우리 민족문학의 현실적 한계도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아닐 수 없다. 재일조선인 문학은 식민지 역사와 분단의 현실을 고스란히 안고 사는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그리고 일본과 한국 그 어디에도 쉽게 귀속될 수 없는 비국민이라는 마이너리티 집단의 경험을 그려 낸 문화적 소산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지금 현재 재일의 특정한 생존 조건 속에서 공존과 평화 그리고 생명 등 인간 존재의 진실을 탐구하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한 모습을 보여 주는 생생한 발화라는 점에서 의의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대부분 노시인들이 느끼는 황혼의 감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1세대들의 희미한 기억 속에 자리한 민족의식을 연장하거나 그에 대한 향수를 되새기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들의 시에 드러난 민족에 대한 애정, 불합리한 차별에 대한 문제의식 등은 사회적으로 내면화된 차별과 국민적 질서에서 끊임없이 배제되고 있는 지금 현실 부조리에 대한 비판과 극복을 향하기 때문이다. 파농의 말대로 하나의 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하나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어쩌면 그들은 민족적 감성을 우리의 민족어로 담아냄으로써 민족과 문화가 하나 되는 순진한 열망을 여전히 치열하게 추구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의 기준이나 감성으로 그들의 작품을 평가하거나 해석하기 위해서는 ‘우리와 다른 우리’라 할 수 있는 그들의 존재와 삶을 다시 한 번 찬찬히 들여다보는 것이 우선이다. 역사의 미망 속에 놓여 있는 구시대적 민족주의자들로 재단하거나 어쩔 수 없는 운명을 타고 난 특정 소집단으로 치부하기 전에 재일조선인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사회적 올무 속에 놓여 있는 지금 현재의 모습을 말이다. 그래서 팔순의 시인이 생을 마감하면서도 “이역살이의 한 순간순간이 고충과 분격의 연속”이란 말을 남기게 되는 그들의 생각과 감성을 있는 그대로 살펴봐야 한다. 다소 다른 표현이나 실수가 있을지라도 원문 표기 그대로 옮긴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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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김형규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을 수료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재일동포 문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 최근까지 재외동포 문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왔다. 앞으로도 우리 안이나 바깥에, 우리 아니면서 우리 같은, 또는 그 반대의 삶을 사는 존재와 이야기에 관심을 이어가고자 한다. 현재 아주대 다산학부대학 특임교수로 학생들을 만나면서 이와 관련한 현실적인 감각과 그 이상의 영감을 얻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 『민족의 기억과 재외동포소설』, 『중국조선족문학의 탈식민주의 연구』(공저), 『재일동포한국어문학의 민족문학적 성격 연구』(공저) 등을 비롯한 다수의 관련 논저가 있으며, 한국현대소설학회, 한중인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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